부천도시공사 방역봉사단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초기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왔고, 보건소는 2월부터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공중화장실, 전철 역사, 대학교 기숙사 등에 대해 정기 소독하고, 부천시새마을회는 27개 반 160여 명이 주 2회 취약 시설을 방역하고 있다.


 부천도시공사에서도 방역 봉사단을 운영하며 시설 및 입주 단체는 물론 취약지역 및 시민 밀집 지역에도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청사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열 상태를 확인해 37.5도 이상의 발열 증세를 보이면 보건소를 연결해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부천역, 소풍터미널, 순천향병원에 위치한 주요 택시 승차대는 수시로 소독하고 있으며, 법인 택시는 차고지에 차량이 입고할 때마다 매일 소독해 교대로 배차하고 있고 시내버스도 매일 소독 후 운행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다중이용시설 및 대중교통에 대해 꼼꼼히 방역하고 있으니 시민들은 안심하고 이용하기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기에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