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천시 오정동 마을자치회 회원들은 최근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마스크 2000장을 준비해 오정 휴먼시아 2단지 사거리에서 지나는 시민들에게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오정 마을자치회는 회원별로 보유하고 있던 마스크를 모으고 지역의 마스크 생산업체를 찾아 협조를 구해 2000장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오삼 자치회 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십시일반 모은 마스크를 시민들께 배부하니 너무 좋아해 뿌듯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마스크 무료 배부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정동에서는 지난 2월7일과 21일에도 동 체육진흥회 회원들이 마스크 1800장을 배포한 바 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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