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인 20대 여성 A씨가 평택에서 최소 8명과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현재 접촉자 8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평택시는 A씨가 19일 낮 12시20분쯤 대구에서 올라와 평택역에서 택시를 타고 포승읍 소재 KM 제약회사에 가서 면접을 봤다면서 이 과정에서 면접관 2명, 경비원 1명, 직원 1명, 택시기사 1명 등 5명과 접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지제역까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 뒤 SRT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갔다가 24일 오전 9시30분 아버지 차량을 이용해 포승읍으로 돌아왔다.
시는 A씨가 버스에서 접촉한 인원은 확인하지 못해 지역 내 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대구역 도착 이후 A씨가 대구에서 접촉한 인원 수는 해당 지자체에서 조사 중이다.
다시 평택으로 돌아온 A씨는 공인중개사 2곳에서 3명과 접촉했고 오후 2시25분 박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포승읍 도곡리에 있는 자취방에 머무르다가 26일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시는 추가 이동 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바로 공개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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