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이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20일간의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인천 13개 선거구에선 총 15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방자치단체장 사퇴 시한인 이날까지 아무도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아 인천 현역 군수·구청장은 모두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이날 15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인천 13개 선거구 가운데 미추홀구갑·남동구갑·계양구갑을 제외한 10개 선거구에서 예비후보자가 총선 레이스의 출발을 알렸다.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 4명, 무소속 1명이다.
등록 첫날부터 2명 이상의 예비후보자가 출마를 선언한 선거구는 미추홀구을·연수구갑·남동구을·부평구을·서구갑 등 5곳이다.
특히 미추홀구을은 더불어민주당, 연수구갑과 남동구을은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2명씩 등록해 총선 레이스 초반부터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했다.
시선관위는 정식 후보자 등록일인 내년 3월26일 이전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이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예비후보자가 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홍보물 발송, 후원금 모집 등이 가능하다.
인천 군수·구청장 10명은 총선 입후보를 위한 사퇴 시한까지 모두 자리를 지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16일이지만, 지자체장이 해당 지역구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 120일 전인 이날까지 직을 그만둬야 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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