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IP교환기 도입 끊김 사라져
연결 지연땐 대기시간 자동 안내
부천시는 주·정차 관련 민원 상담을 하는 주정차 콜센터에 신규시스템을 도입해 대민 서비스를 향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6년 7월부터 주·정차 민원과 과태료 납부 등의 상담을 방문하지 않고 처리하는 주정차 콜센터에 2020년에는 최신 IP교환기와 대화형 음성응답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일반 행정 전화기를 사용해 단순문의 사항도 상담원이 직접 답변해야 하고, 대기 인원이 많으면 상담 연결이 지연되고 끊기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신규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들은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받고 상담원이 통화 중이면 예상 대기시간은 물론 서비스 신청 정보 등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통화 연결 전 상담원 보호멘트를 송출해 민원인의 욕설, 모욕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자체 녹취시스템을 즉시 청취·해결해 민원인과의 분쟁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주정차 콜센터는 전문 상담원 6명이 하루 250여건씩 연간 6만여건의 상담을 해오고 있다.

이상훈 시 주차지도과장은 "주정차 콜센터의 다양한 민원 통계 자료를 분석해 필요한 곳의 단속을 강화, 주·정차 예방시설을 확충하는 등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