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리 의원 토론회 참석
▲ 지난 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학부모의 올바른 학교교육 참여에 관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미리(민주당·남양주1) 경기도의원은 지난 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학부모의 올바른 학교교육 참여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왜 학교는 학부모를 힘들게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의 과다한 학교교육참여로 인한 교권침해 등과 학부모가 참여를 원치 않는 경우에도 학교의 필요에 따라 교통안전지도나 식자재 검사, 배식 지도 등에 학부모를 동원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의 상황에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학부모의 올바른 학교교육 참여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개진됐다.

토론회 발제를 한 이민애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경기지부장은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의 시대적 변천과정을 설명하며 학부모의 학교 참여 저해요인과 참여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은 김민정 남양주백봉초 학부모회장, 김현태 부천동초 학부모회장, 신우영 성남오리초 교장, 신향숙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가, 양용준 경기도교육청 학부모시민협력과 사무관 등이 참여해 학부모의 학교참여는 상호 이해와 깊은 존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김미리 의원은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둘러싸고 그 정도에 따라 학부모마다 생각도 다르고 갈등이 존재한다"며 "결국 충분한 소통과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가 필요한 만큼 학교마다 학부모와의 충분한 소통의 시간이 필요하며, 교육청에서도 매뉴얼 마련을 통해 학부모의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유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