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도시로 이끌기 위한 발전자문위원회가 새로 출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호텔에서 IFEZ 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 각계 전문가 31명을 자문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이환균 초대 인천경제청장, 부위원장에는 김현정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이번 발전자문위는 10명 단일 분과에서, 31명 4개 분과로 대폭 늘었다.

기획정책 분과는 IFEZ 규제 및 제도 개선, 비전전략 등에 관한 정책적 자문, 투자유치 분과는 투자유치 설명회 및 투자유치 육성과 관련한 자문, 도시개발 분과는 각종 개발사업의 방향설정, 개발계획의 변경·조정과 관련한 자문, 문화관광 분과는 IFEZ 축제운영, 프로그램 발굴, 홍보전략 등을 맡게 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FEZ가 지난 2003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뒤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이 같은 성과에도 보호무역 기조,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경제여건의 변화와 외국인 투자 기업 세제 혜택 폐지 등 투자유치 제도 개편에 따라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 IFEZ가 글로벌 신성장 거점으로서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무순>

이환균(위원장) 1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오홍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허동훈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광휘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조일권 법률사무소 인성 대표변호사, 김현정(부위원장)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황명희 가현택스세무그룹 대표세무사, 김세호 경제규제행정컨설팅 대표,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 윤관원 ㈜제이피씨오토모티브 대표이사, 김현정 한국은행 인천본부장, 서원석 경희대학교 복합리조트게이밍 연구센터장, 유승삼 ICTK Holdings 대표이사, 김정완 인천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장, Gbemi Disu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최고 경영책임자,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사업단장,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근원 한국교통연구원 팀장, 길학균 전 인천아트센터㈜ 대표이사, 이왕기 인천연구원 미래전략센터장, 김영희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이수민 ㈜서진종합이엔씨 대표, 박미진 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 교수, 고 윤 한국미술협회 고문, 강현주 인하대학교 디자인융합학과 교수, 정강환 배재대학교 관광축제대학원장, 박신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장소영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김배호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 한상정 인천대학교 문화대학원 교수, 김창수 인천연구원 부원장.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