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열린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황해청 개청 후 10년 만에 개최한 첫 대규모 설명회다.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유럽 각국 대사관의 상무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사)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대표, 한국 중화총상회 회장, 캐나다 주한상공회의소장,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 회장, 경기도 수출기업협회 부회장 등 국내외 기업 및 기관 100여개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황해청은 설명회를 통해 평택항 주변의 투자환경 변화, 제조·물류 중심의 포승(BIX) 지구, 관광·유통 중심의 현덕지구 등의 투자 여건과 투자매력도 등 3개 분야 프리젠테이션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예비 투자자들은 올해 12월로 수도, 전기 등의 기반인프라가 완공된 포승지구와 현덕지구에 대한 공개 설명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오후 진행된 일대일 기업면담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20여개 기업이 참석해 투자 열기를 보였다.

204만9500여㎡에 달하는 포승지구는 서해대교에 인접하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최소 30%이상 저렴한 167만원대에 분양하고 있다. 현덕지구 231만4049㎡는 올해 10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총 사업비 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민간투자자의 경우 사업비 경감은 물론,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으로 사업성이 더욱 높아졌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