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평가
세무조사 추진…446억원 탈루세원 추징

인천 계양구는 지난 12~13일까지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열린 '2019 지방재정개혁 지방세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된 지방세 분야 우수사례를 평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구는 '총수익스왑(TRS) 연구를 통한 지방세 탈루세원 발굴'을 주제로 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구가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기획 세무조사를 추진해 319억원을 징수하는 등 총 446억원의 탈루세원을 추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는 내달 17일 열리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최종 결선에서 대통령상 수상에 도전한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우리 구의 창의적인 세무조사 사례가 여러 지자체에 전파돼 탈루 세원 발굴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