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민주당·하남2) 경기도의원이 19일 초등학생의 전자담배 노출 위험에 경종을 울렸다. 또한 사교육 학원의 시설변경에 대한 불법개조 단속의 미비를 질타했다.


추 의원은 19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의 전자담배가 초등학생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본 의원이 현장 교사들에게 들은 조언에 의하면 초등학생들도 자주 전자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특히 청소년의 전자담배 노출 위험성이 심각한 상황에도 단속이 부진함을 강조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흡연 실태조사는 학생의 솔직한 응답을 기대하기 어려운 특성과 교내 징계와 낙인의 우려로 인해 전수조사가 어렵다"고 답했다.


추 의원은 이외에도 사교육 학원의 단속이 시급한 상황에도 평생교육복지과 학원공익법인담당 직원이 부족한 것도 문제삼았다. 또 학원의 시설임의변경에 따른 단속의 시급함을 강조하고 허위광고와 강사채용 미등록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주문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