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한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14일 안양에서는 17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9034명이 대입수능시험을 치렀다.


 시는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로 구성된 4개반 109명의 수험생 비상수송대책반을 가동했다.


 대책반은 시험장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정리와 불법주정차단속을 강화했다.


 특히 안양역, 범계역, 평촌역, 인덕원역 등 4개소에는 안양만안·동안경찰서 사이카 (4대)및 순찰자(15대), 모범운전자회 개인택시 등의 비상수송차량을 집중 배치, 뒤늦은 수험생들 수송에 대비했다.


 이로 인해 안양에서는 늦게 도착해 시험장에 입실하지 못한 수험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아무런 일 없이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모범운전자회 등이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수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험생 체육시설이벤트를 15일부터 진행한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