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층을 겨냥 계절에 앞서 봄상품전을 시작한 백화점들이 이번엔 일제히 남심(男心)잡기에 뛰어들었다.
 19일 인천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빅3사와 희망백화점이 이달말 정기세일에 앞서 지난 주말부터 남성복 신상품 판촉에 나섰다.
 봄의류 마케팅의 경우 계절이 본격적으로 느껴지는 3월 중순경 신사복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 이 시점에 맞춰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업계측의 설명이다.
 신세계인천점는 남성주간을 선정, 15일부터 21일까지 7일동안 5층 이벤트홀에서 11개 유명브랜드가 참여하는 `남성복 베스트전""을 펼치고 있다. 계열사인 할인점 이마트 동인천점도 `신춘패션 토탈기획전""을 14일부터 시작, 남성복 판매전에 가세하고 있다.
 17일까지 창립23주년 기념 행사에서 신사정장 초특가판매를 걸었던 희망백화점은 곧바로 25일까지 `봄맞이 7일장""에 돌입, 남성복 유명브랜드 신상품 세일과 이월상품 50%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현대 부평점도 지난주 후반부터 남성의류 브랜드세일에 비중을 싣고있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24일까지 5층 특설행사장에서 유명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남성정장·캐쥬얼 봄맞이 종합대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부평점은 지난주말부터 남성복 특판을 진행중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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