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이 내년도 '혁신'과 '소통', '융합'의 비전을 통해 '도민을 위한 정책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10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새로운 경기, 정책플랫폼 GRI'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 핵심가치는 '혁신'과 '소통', '융합'을 선정했으며, 4대 경영전략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선도', '현장과 소통하는 연구체계 수립', '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사업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관리체계 수립'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내년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래산업과 인권, 노동권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연구를 수행하고, 도뿐만 아니라 31개 시·군의 현안을 해결하는 정책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또한 내년도 구체적 연구사업 아젠다로 ▲새로운 미래산업 육성과 제조업 혁신 ▲공정한 노동과 사람중심 경제 ▲경기도민의 기본권 보장 ▲한반도 공동의 번영과 교류 협력 ▲균형발전과 지역격차 해소 ▲안전된 도시·주거환경 조성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복지 ▲지속가능한 발전 ▲자치분권과 주민참여 실현 등 9개 핵심 연구 분야를 내놨다.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꿈꾸는 도민을 위해 연구원도 새로운 비전 아래 혁신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새로운 비전에 맞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도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는 최고의 연구원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