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풋볼선수 하인스 워드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일대사건이다. 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졌다고 하는 미국 대통령이 온다고 한들 이보다 더 큰 관심을 쏟을 수는 없다. 많은 수행원과 경호원 그리고 기자들이 따라 다니는 것은 대통령편이 월등하겠지만 따뜻한 사랑과 애틋한 연민을 자아내는 점에서는 하인스 워드쪽이 단연 앞선다. 그가 이처럼 대단한 관심의 대상이

안양시가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 이용의 날을 운영해 온지 한돌이 지났다. 안양시 관내 소재한 전통 재래시장은 61년 11월 개설된 중앙시장을 비롯해 9개소가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들 재래시장은 안양지역 상권의 중심축으로 서민경제와 지역경제를 뒷받침해 왔으며, 지역주민의 전통문화와 정서가 담긴 곳으로 만남의 장소로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

일선 시·군보건소의 공중보건의 배치 지연으로 진료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다. 이로인해 의료시설이 취약한 경기 북부 일부지역 보건소는 공중 보건의가 없이 운영되고 있어 진료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이지역 구민들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는 실정이라니 안타깝다. 특히 공중 보건의 인력수급 차질로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수도권 15개 시군에는 공중 보건의를 아예 배

신포시장, 제일시장, 거북시장 등 인천시가 지역내 재래시장들을 주대상으로 한 물류개선사업을 오는 2009년까지 펼치겠다는 최근 발표에 재래시장 상인들은 물론 상당수 시민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현 소비시장은 재벌그룹들이 벌이는 대형마트들만 짭짤한 수익을 챙기고 있을 뿐 지역상인들이 직접 하는 재래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침체에 빠져 국민들 대

이승을 떠난 향토의 지성, 신태범 박사가 남긴 멋과 고증이 어우른 “仁川 한世紀”에 ‘미국 집’ 항목이 눈에 띄거니와 대충 이런 요지다. 경인선 기차통학 또래에 하와이 집, 金목사집 자녀가 있었고 그들과 자주 지나치던 율목동 큰 우물 근처엔 또 다른 미국 집이 있었단다. 한국인이라야 고작 2만 5천이던 개항시절이라 미국서 살았고 유학 경력이 있는 이 세 집

▲윤창섭 해양경찰학교 교수/경감바다는 이제 해양 종사자들의 경제생활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여가생활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서도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본격 시행과 봄철 행락철을 맞아 해안가나 도서지방을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고, 해변을 거니는 사람,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 갯벌에서 조개류를 캐는 사람,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

인천항 8부두의 고질적인 고철분진 피해가 여전히 개선되지않고 있는 것은 참으로 한심스런 일이다. 고철 하역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이 집단민원이 된 지는 오래다. 법이 강화됐지만 지금도 주변 사무실과 상가, 주택 등지의 주민들은 날아드는 쇳가루와 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지못하고 빨래도 널지못하는 등 여전히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겪고있다. 당국의 규제가 너무 허술하

인천시가 최근 2007년도 국고보조사업 시행계획을 내놓았다. 발표 자료에 의하면 내년에 시행할 국고보조사업은 모두 29건이다. 정부보조금 신청 규모는 7천억원대에 이른다. 사업 내역은 서인천 인터체인지(IC)와 청라 경제자유구역을 잇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송도해안도로 확장 공사, 가족공원 조성 및 남동비즈니스센터 건립, 전통민속공예촌 조성 등이다.경

조선희 시인/수필가사실 전세 집에라도 옮긴 후 가족을 늘이자는 계획이었겠으나 세상일이 뜻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결국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딸아이는 직장을 놓았고 부족한 대로 또래들과의 교감을 통하여 2세의 꿈을 키워왔다.이세상 어느누구라도 자녀 향한 정성에 인색하고 싶은 사람이 있겠는가.그러나 전란 후 살기 급급했던 내 세대 즈음의 사람들에게

철 새 아버지여 망망한 바다 끝 객(客)이 온다 방안에서 명멸하고 가끔 찾아온다황금갈퀴 이카루스의 날개는 꽃밭침이 있다수레는겨자는갓머리는등불 하나 둘 켜진다 벗이 오는뜨락에 다시 한번 가고 싶다 산이 있었다./황혜정

새벽 시간 근무중 관내편의점으로부터 비상벨이 떨어졌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경비회사의 연락을 급히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보니 다행히 술을 먹은 손님이 행패를 부리는 것을 여자 종업원이 겁이나 비상벨을 눌렀다고 미안해 하였다. 요즘 편의점 강도 사건이 빈발하여 초긴장을하고 있는 상태에서 현장을 출동하여 보니 너무나 편의점 방범시설이 취약한 상태에서 근무를 하고

모래분쟁 조정 적극 나서야 인천 옹진군 해역의 모래가 충남 태안군쪽으로 쓸려나가는 등 바닷모래 유실이 심각하다고 환경단체와 골재협회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바닷모래가 쓸려나가는 원인은 자명하다. 옹진군이 작년 1월부터 휴식년제를 실시, 관내 해역에서의 바닷모래 채취는 물론 광업권 허가를 전면중단하고 있는데 비해 태안군은 환경단체 등의 반

최근 한국의 불안정한 경제사정으로 인한 청년층의 실업난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전체 실업률이 올 2월 현재 5.1%로서 전국 2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15세~29세)의 실업률 또한 8.4%로 전국 2위라는 심각한 상태에 처해 많은 시민들이 답답해 하고 있다.전국 평균도 아니고 최고 수준에 있는 인천지역의 심각한

송도국제도시에 우리나라 일류대학들이 몰려온다 하니 대단이 반가웁고 기쁜 일입니다.인천시나 자유경제청은 대학 부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제공하였으면 합니다. 산·학이 모여 연구하여 세계에서 제일가는 상품도 나오고 세계의 최고 대학도 나오고 학자도 나오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오직 배우고 연구하여 그 안에서 노벨상을 받을수 있는 최고의 과학자도 나오고 세계

얼마 전 모친이 갑자기 몸이 불편해서 동네 병원을 경유하여 서울 소재의 대형병원인 A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치료를 받았다. 다행이 중병이 아니라 몇 가지 검사와 간단한 수술로 치료를 끝냈지만 퇴원하면서 진료비 계산서를 받아본 순간 너무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대형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

이제 얼마 후면 유권자들의 엄정한 심판에 의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선출된다. 그동안 단체장과 지방의원으로 활동한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냉정한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도전하는 후보자들은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인지를 검증받게 될 것이다. 지방화시대가 정착된 후 유권자인 주민들은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기준을 경영능력과 정책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