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사회와 마찬가지로 우리사회도 크게 전통적인 것을 지키려는 보수와 사회발전에 적합하도록 변혁시키려는 개혁이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보수와 개혁이 서로 협력하지 않고 대립만 한다면 발전이 어렵다.참여정부가 ‘검·경간의 수사권 조정’을 개혁의 대상으로 생각했다면 비개혁 세력의 반발이 거세다고 하여 관전자가 되어 바라볼 것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 개혁을 선

본인이 인천시민이 된지 7년 반에 이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거주한 것은 3년 정도에 불과하다. 그 3년 가운데서도 진정으로 인천시민이 된 것은 현재 인천보훈 기관장을 맡은 2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본연의 일선 보훈행정의 책임자로서 무한한 보람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곳 인천에 대한 상상 이상의 애착과 애정 어린 관심에 힘입은 바 크다. 우리

박은창인천주안8동 네안에 깊은 뜻을 숨겨두고도 나는 단순해질 수 밖에 없는것이다. 지름길을 놔두고 멀리 돌아, 돌아만 가는것처럼 하지못한 말들이 쌓이고 쌓여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마음 눈물이 되는데도 도저히 손 써 볼 수가 없는것이다. 나무가 한 자리에서 온갖 계절을 다 맞이하듯이 피해보려해도 피해지지 않는 일이다. 되려 꺽이지 않을까 두려워지는 바보같은

가평군 농협이 지난 4일 북면 목동리 820-1에 총면적 684평의 대형할인점인 농협하나로 마트를 개장했다. 매장 면적만도 100평을 웃돌고, 저온창고와 선별장, 365일 자동화코너까지 갖춘 대형할인점이 들어서자 북면이 온통 떠들썩하다.이날 개장식에는 농협조합장 오구환씨를 비롯 각계각층의 관계자들과 면내의 조합원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제는

인천시의 교통 안전도가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중구의 경우 전국 69개 구 가운데 교통안전도가 68위로 꼴찌에 머무는 등 인천시 각 구의 교통안전도가 밑바닥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과연 행정당국이나 경찰이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교통 안전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교통 시설이

미군기지 평택 이전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반대세력간의 대치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 또 다시 대규모 폭력사태가 재연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반대입장의 시민·사회단체들에 맞선 군·경과의 잇따른 물리적 충돌속에 양측 모두 폭행사고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심각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사실 이번

8천억원에 이르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사회헌납에 이어 현대 정몽구 회장 부자가 1조원을 조건없이 사회에 헌납 한다고 한다. 불법으로 모은 재산을 늦게남아 반성하고 사회에 헌납하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정부는 두 재벌이 헌납한 돈을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불구 장애(식물인간)인과 의지할 곳 없는 노약자나 소년소녀가장 또는 노숙자 등 사회 도처에

하 인 호(문학정보고 교사) 노동부가 2002년 9월 전국 남녀중고생 3,471명 대상으로 실시한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이 40% 이상이었다. 이들 중 90%이상이 노동법이나 산재 등 노동자의 법적 권리에 대해서 잘 모르고, 18.1%가 최저임금제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교조 실업교육위원회의가

5.31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필자에게 가장 많은 물음은 “구 재정이 어렵다는데 현실이 어떤가, 어렵다면 어떤 대안과 방법들이 있는??라는 질문이다. 자치구의 자체재원은 줄거나 소폭 상승에 그쳐 올해 인천시의 자체재원은 1,680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8개 자치구중 중구와 연수, 서구는 수십억씩 줄었다. 구 전체재정은 보조금을 포함하

어린이놀이터의 안전관리가 허술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다는 보도다. 대수롭지않게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어린이놀이터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거의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소홀히한데서 비롯된다.어린이 놀이시설은 도시공원, 아파트단지, 유치원, 어린이집 등 곳곳에 산재해있다. 그러나 놀이터에 대한 관리규정이나 관리체계가 제대로 마련돼있지 않다보니 언제 불의의

남동·부평·주안 등 인천지역에 자리잡은 국가산업단지들의 구조고도화 사업은 인천은 물론 특히 한국경제의 제대로 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대기업과 첨단산업의 입주를 배제시킨, 시장원리를 벗어난 정부의 수도권 규제정책으로 인해 인천이 최고 피해를 받고 있지만 그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정부에서도 이제는 인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제 한국산업단지

교육특구가 아닌 개발전략 맞는 클러스터 만들어야요즘 국내 유명대학교들이 송도국제도시 내에 땅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혀 감지되지 않던 이들 대학들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IT·BT, R&D,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개발할 송도국제도시의 가치를 짐작케하는 신호라 할 수 있다.이 신호에 불을 집힌 것은 단연 연세대학교의 송도 이전 발표다. 이 발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낙천된 원경희 예비후보가 8일 불출마을 선언하고,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5천만원을 여주지역에 각종 기금으로 기부한다는 언론발표를 놓고 지역주민들의 갖가지 해석이 난무하다.이처럼 지역에서 큰 얘기꺼리로 등장하는 것은 이같은 일이 여주지역에선 근래 찾아볼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인지 모른다.무성한 소문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한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는 경기 서부권 최대 규모인 의료법인 현대의료재단 시흥현대요양병원(원장 우태욱)이 장기요양환자 및 보호자, 내원 환자와 지역 노인 어르신 등 150여명을 초청해 지난 8일 ‘어버이날 기념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시흥=김신섭기자(블로그)sskim /사진제공=현대요양병원

5.31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필자에게 가장 많은 물음은 “구 재정이 어렵다는데 현실이 어떤가, 어렵다면 어떤 대안과 방법들이 있는??라는 질문이다. 자치구의 자체재원은 줄거나 소폭 상승에 그쳐 올해 인천시의 자체재원은 1,680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8개 자치구중 중구와 연수, 서구는 수십억씩 줄었다. 구 전체재정은 보조금을 포함하

인천항의 위상을 동북아시아 중심항구로 업그레이드하기 바라는 이 고장 중진으로 구성된 ‘항만시찰단’이 새얼문화재단 주도로 지난 주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띄운 바 있다. 부산·광양·평택항의 약진하는 기상을 눈여겨보고 상대적으로 썰물처럼 뒷걸음치는 인천항의 퇴조가 정부재정투자의 차별화에서 비롯했음을 지탄하는 메시지이자 일종의 시위다. 인천신항 남항에 대한 조기개

인천서구 석남동서달산길가좌여중 산꿩이 알을 품고철력꽃 곱게 물든철마산 기슭 청결 예절 질서속에 꿈꾸고 도전하고 비상하는즐거운 배움터 얼굴엔 미소 가득가슴엔 사랑 가득머리엔 지혜로움숲처럼 눈부시다 머릿결 정결한한결같은 마음으로꽃처럼 활짝피라 한다 가슴에 파아란하늘 두르고영롱한 빛을 달고 봄처럼 부드럽게여름처럼 싱싱하게맑고 푸르게크라 한다 이재기아동문학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