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포털사이트에서 특정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올린 40대가 5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사이버 상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렸다가 인천·경기지역에서 사법처리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포털사이트 등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글이나 댓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요즘 들어 내가 소유하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어지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사무실 운영차량도 임대하고 있고, 스포츠기구, 아파트, 화분, 행사용 드레스, 심지어 행사용 도우미, 이러다간 임대인간이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중국에 한동안 머물데 일이다. 건물은 소유해도 토지는 50년 또는 몇 십 년 임대다. 토지가 임대이니 건물이 소유권이 있다하여도 그다지

로봇을 전에는 흔히 인조인간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로봇이란 단어가 원래 사람의 모습을 한 인형 안에 기계 장치를 넣어 손, 발, 목 등 신체의 여러기관을 사람처럼 움직이게 하는 자동인형을 가리켰기 때문이다.현대적 로봇의 개념을 탄생시킨 것은 체코의 극작가 'K 차페크'였다. 그는 1920년 '로섬의 만능 로봇 회사'라는 희곡을 발표했는데 로봇이 노

요즘 TV나 신문을 보면 행락철 관광버스 승객들이 좌석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해 교통사고 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안전띠가 생명띠'라고 부를 정도로 착용여부가 생명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내버스의 경우 좌석안전띠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그럼 왜 시내버스는 좌석 안전띠가 없는 것인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제27조(

만일 우리가 늘 사용하고 있는 냉장고, 에어컨 등에 온도조절기능이 없으면 얼마나 불편할까? 사람들 중에는 온도조절계와 같이 주변 환경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응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극히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자를 '온도조절계형 인간'이라고 한다면, 후자를 '온도계형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전자를 '세상에 영향력을

지난달 14일 인천지방검찰청 구속심사위원회는 안양에 소재한 소년원을 방문해 시설과 학습 현장을 참관했다. 구속심사위원들이 굳이 바쁜 시간을 할애해 수용시설을 방문한 이유는 사건 기록을 앞에 놓고 원리원칙과 탁상공론의 잣대에서 벗어나 한 걸음 더 문제청소년들에게 접근하기 위함이다.지용택 위원장과 김영문 기획담당 검사를 비롯한 일행이 도착한 소년원은 평소 상상

"영국을 교육강국(Education Nation)으로 만들겠다. 그것이 나의 확고한 선택이다" 최근 취임한 영국 총리(고든 브라운)가 교육 강화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언한 말이다. 국가 지도자로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육개혁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그의 소신에 교육자의 한사람으로서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글로벌 시대를 표방하던 교육

강석봉 인천시의회산업위원장"중국을 알려거든 먼저 바둑을 배워라".닉슨 미국 대통령이 70년대 당시 중공과 핑퐁외교를 시작하면서 미국 행정부의 고위 관료가 한 말이다. 뒤이어 그 관리는 "모택동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바둑판을 놓고 한판의 바둑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면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미국의 관리가 전하고자 하는

정암 스님·인천민주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우리민족은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위대한 문화 민족국가다. 하늘이 내린 천손(天孫)인 단군의 자손으로 고조선이라는 나라를 인간계에 건국하여 지구상의 모든 인류를 구원하고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였으며 고구려의 웅장하고 진취적인 대륙의 기상을 품고 발해, 고려, 신라, 백제 등 국명은 바

유민원 방송인인천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영종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중장비의 요란한 굉음이 지축을 흔들고 있다. 한마디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모두 공사장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공사가 활발한 송도국제도시는 오는 2014년까지 1천611만평에 국제 업무단지와 첨단바이오 단지 산업단지 그리고 생태도시가 들어선다. 또 청라지구

우리 사회에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의 병역문제는 적지 않은 관심거리이다. 이는 아마도 지금까지 병역 비리 문제가 터질 때마다 꼭 빠지지 않고 이들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 때문은 아닐까? 청춘 스타들 사이에서 예민하게 다뤄지는 군대 문제. 하지만 군 제대 후에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타들도 많다. 군대에서 연기를 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병역 의무를 마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검단신도시가 오는 2014년까지 인구 17만7천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태어난다. 검단신도시는 현 정부가 서울 강남 등에 치중되어 있는 부동산 열기를 분산시키고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판교신도시, 화성 통탄2지구, 김포신도시건설과 함께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하지만 개발사업에 따른 부실공사나 교육, 교통

최용표칼럼도대체 대입정책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참으로 헷갈린다. 내신 반영비율을 놓고 교육부와 대학이 갈등을 빚으며 대립하고있는 가운데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불과 5개월여 앞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할지 혼란스럽다.교육부와 대학간의 내신반영을 둘러싼 대립은 노무현대통령이 지난 달 14일 "일부 대학의 내신반영 축소방침에 범정부적으로

인천경실련이 지난 26일 오후 인천토지공사 회의실에서 제5회 정책 포럼을 열었다. 그 자리에서는 최근 인천 지역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만국공원 복원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는데, 시의 담당관인 도시균형건설국장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토론자는 인하대 서규환 교수를 비롯해 고려대 임학성, 성균관대 윤인석, 배재대 전진삼 교수 등으로 각기 사회학, 역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지난 해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 및 기초 지자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이 벌써 1년을 맞았다. 많은 국민들이 앞으로 임기 3년이 남은 지방선거 당선자들에 대해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 뽑은 지자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이 그동안 거둔 성과 못지않게 향후 추진할 지역 과제들의 방향이다.지난 해 재선에 성공한

인천대공원은 시민휴식처로 유일한 공원으로 넓은 공간에 우거진 나무와 호수 그리고 동물원이 있어 주말을 즐기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즐기곤 한다.하지만 인천시민보다 경기도지역의 많은 주민들과 인근 서울 에서도 맑은 공기를 찾아 입장을 하고 있어 휴식공간으로서 참 좋은 곳이다.그러나 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하는(차량)관람객들은 장수고가에 와서 우회전을 하

전재천 인천해수청 주사 19세기 말, 인천에 각국의 정?ㅀ姸╂?거점을 마련해 이권을 챙기려던 열강들이 앞다퉈 개항장 인천을 찾았다.제일 먼저 눈독을 들인 나라가 일본이었다. 1901년, 침탈 야욕을 불태우던 일본은 개항되던 해 우리 정부와 체결한 '통상장정'에 '한국 정부는 통상 이후 각 항을 수리하고 등대와 초표를 설치한다'고 한 조항을 들어 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