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총 제12대 회장에 이종관(62) 후보가 당선됐다.

신임 이 회장은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신뢰와 소통, 혁신과 재도약으로 달라진 인천예총을 만들겠다"면서 "재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임원규정을 개선해 회장단 임기를 단임제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인천예총 국악회관에서 열린 제12대 인천예총 임원개선 선거에 나서 상대 후보 김학균 인천예총 사무처장을 11표(33표 대 2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이날 인천예총 회장 선거에서는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작가·연극·연예예술인·음악·영화인협회 등 9개 회원단체별 6명과 강화지부 1명 총 대의원 55명이 투표했다.

인천예총 부회장에는 김재업(사진협회·시각예술)·송인혁(영화협회·시각예술)·봉두개(연극협회·공연예술)·김주성(무용협회·공연예술) 등 4명이 선출됐다.

인천예총 이종관 회장은 단국대 음대를 나와 서울교향취주악단 수석단원과 국립교향악단 상임단원,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 인천교향취주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거쳐 인천뉴필하모닉 대표 겸 지휘자, 인천예총 부회장, 인천음악협회 지회장 등을 맡았다.

인천예총은 문화회관·국악회관·미추홀회관·문학시어터 등 문화예술공연시설을 운영하며, 분과별로 9개 회원단체를 두고 회원 4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