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인프라·장려대책 요구
女화장실 안심벨 설치 성과
범죄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늘 그랬듯 항상 시민 곁에서 섬기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하남시의회 문외숙(54) 부의장은 22일 인천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항상 시민 곁에서 섬기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문 부의장은 "미사지구에 젊은층 유입이 급속화되고 있는데도 서울로 원정출산을 가는 산모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산인프라 구축과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대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공중화장실 이용에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여성을 위해 안심비상벨 설치 요구를 하남시에서 이를 받아들여 공중화장실 30여곳에 안심비상벨이 설치되는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급증하는 '묻지마' 범죄 등으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줄여주는 노력도 전개해왔다. 실제로 문 부의장은 피해자들의 재기를 돕고자 '하남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실시한 하남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여성회관 건립 추진이 늦어지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스타필드 하남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하며 실효성 있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부의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하남시에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의 보수를 현실화하기 위해 생활임금을 적용해 줄 것을 요구, 관련 조례가 8월초 공포돼 올해 하반기부터 생활임금이 적용돼 보수가 지급될 예정이다.

2014년 제7대 하남시의회 나선거구 시의원으로 당선돼 초선으로 부의장 자리에까지 오른 문 부의장은 하남시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역임했다. 하남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하남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하남시 무한돌봄종합복지센터운영위원회,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하남시 장애인복지기금운용위원회 등 각종분야의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에서는 사업추진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동부권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민주평통 하남시협의회 자문위원과 간사로 활동하면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과 통일대비 역량강화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 부의장은 "3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힘이 됐던 것이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라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