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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29일 수원에서 오는 2018년 고려건국 1100주년 및 경기 천년의 해를 맞아 기념사업 협력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경기문화재단 설원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은 2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플랫폼-gap에서 2018년의 '고려개국 1100주년' 및 '경기 천년의 해' 기념사업 협력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와 경기문화재단 설원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8년을 맞아 인천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각기 추진 중인 '고려개국 1100주년'과 '경기 천년의 해' 기념사업의 추진에서 협력하는 것을 중심내용으로 삼고 있다.

오는 2018년은 개성과 강화를 도읍으로 삼았으며, 역사적인 민족의 재통일을 이룩한 고려왕조의 개국 1100주년이자 오늘날 경인지역 문화적 정체성 확립의 시초가 된 고려의 경기제(京畿制) 시행 10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처럼 경인지역사는 물론 한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2018년을 맞아 인천과 경기 양 문화재단이 관련 기념사업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2018년 남북역사문화교류와 경인지역 시민 참여 문화행사 등 관련 기념사업의 직접적 직접적 추진은 물론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에 대한 협조·지원 요청 및 대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인천과 경기지역 문화사업의 중추를 담당하는 양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2018년 '고려개국 1100주년'과 '경기 천년의 해' 기념사업이 경인지역 시민들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는 물론 남북화해와 국민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