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회관 '닭들의 꿈 - 날다'
쉽고 유쾌한 창작판소리극 공연
바쁜 일상속 '잃어버린 꿈' 그려
인천예총이 운영 중인 인천(수봉)문화회관이 26일 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 닭들의 꿈, 날다'를 공연한다.

2002년 결성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창작 판소리, 창작 민요, 창작 소리극을 만들고 공연하는 판소리꾼들의 전문공연예술단체다.

이번 공연은 닭들에게는 죽음의 수용소인 양계장, 꿈마저 통제하는 그곳에서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닭 꼬비와 꼬끼의 탈출 이야기로 진행된다.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이다.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신나는 춤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흥을 돋우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과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세상 속에서 잃어버린 꿈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전석 1만원, 인천수봉문화회관 회원은 사전예매 3000원, 현장구입 5000원. 032-868-7196

/이동화 기자 itimes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