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은 사업실패와 갑작스런 질병으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데도 기초생활수급을 받지 못해 위기에 처한 한 가정에 대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생활비 50만원과 급식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가정은 사업 실패후 간암4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김모(50)씨로 긴급생계비와 기초생활맞춤형급여 수급신청을 했으나 대상자 확정에 시간이 소요돼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다.
신봉동은 어려운 사정을 듣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열어 그 동안의 생활자금과 쌀, 라면 등을 긴급 지원키로 한 것으로 지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뤄진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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