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편리한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위해 2016 하반기 <슈퍼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공모로 선정된 문화예술 관련 단체·여행사·사회적 기업 등이 이용자 특성에 맞춘 기획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서·음반·도예 등 문화 관련 상품을 구성해 결제부터 배송까지 대행하는 '구매대행 슈퍼맨', 공연·체험·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서비스(이동수단, 간식·식사)를 제공하는 '모셔오는 슈퍼맨', 현장방문으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찾아가는 슈퍼맨', 다양한 공연을 할인 가격으로 예매 가능한 '경기문화누리카드몰' 등 4가지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18개 업체, 61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 7월 수원시 4개 구청(장안구·권선구·팔달구·영통구) 회의실에서 고령층 문화누리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슈퍼맨' 중 하나로 판소리 공연을 진행했다. 또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제천, 안산 등을 방문하는 '모셔오는 슈퍼맨'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슈퍼맨 프로젝트>의 상세 내용은 경기문화누리카페(http://cafe.naver.com/ggasc)나 카카오톡 '경기문화누리' 친구 추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프
로그램 내용을 살펴본 후 직접 운영단체로 연락하면 이용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슈퍼맨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소외계층이 문화 복지를 누려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주최로 경기도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보장시설수급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개인별 연간 5만원이 지원된다. 대상자는 11월30일까지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 기한은 12월31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031-231-7282, 7286) 또는 문화누리 콜센터(1544-3412)를 통해 문의 가능하면 된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