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탄천 등에 올해 말까지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부터 무선 인터넷 장비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탄천 내 물놀이장과 농구장,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남한산성 입구 비둘기 광장, 수진동 중앙지하상가 등 13곳에 120대의 무선 인터넷 장비가 추가 설치된다.
설치된 곳엔 반경 30~50m 범위의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모든 스마트폰,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에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3년도부터 6월 현재까지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벌여 모두 1113곳에 1661대의 무선 인터넷 장비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 개편안이 시행되면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으나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통신비를 줄여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남=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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