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정원 디자인' 감상해볼까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이달 8~11일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다.

6일 도에 따르면 '공원에서 정원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서는 모델정원 10곳, 실험정원 9곳, 시민정원 1곳, 참여정원 3곳, 실내정원 60곳 등 5개 유형 총 73개소의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외에도 문화공연, 특별 강의,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정원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 전문가들이 조성한 정원을 감상하고 싶으면 모델정원을, 대학생들이 조성한 독창적이고 참신한 정원을 감상하고 싶으면 실험정원을 방문하면 된다.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하고 있는 시민정원사들의 작품은 시민정원에서, 기업들의 나눔 문화 정신을 담은 작품은 참여 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실생할에서도 적용이 가능하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테라리움, 디쉬가든, 워터가든 등의 작품들은 실내정원을 찾으면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스를 활용해 진행하는 기존 형식에서 탈피, 정원과 어우러져 진행되는 것이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