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6명 추정·인천·경기도 직원도 포함 … 사태파악나서

외교부는 1일 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해 "사망자가 6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수가 '6명 이상'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시는 해당 버스에 타고있던 인천 공무원들 중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태파악에 나섰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관에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외교부 본부에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또 선양 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으며, 현지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피해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우리 국민 26명(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이 탑승한 버스 1대가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