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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한 법정 스릴러 영화 '소수의견'의 시사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최근 개봉한 영화 '소수의견'의 특별 시사회를 오는 3일 오후 6시30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국회 시사회는 김성제 감독을 비롯한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장광, 김의성, 권해효 등 출연진이 참석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또 시사회 관객에게 보다 나은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권병균 대표)에서 장비를 별도 설치해 영화관 수준의 최상의 화질을 제공키로 했다.

진선미 의원은 VIP시사회에 참석해 먼저 영화를 접한 뒤 '소수의견'이 주는 사회적 의미와 큰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국회 상영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주최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 특별 시사회는 별로로 예매가 필요없으며,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진선미 의원실(02-784-9591)로 하면된다.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 소수의견은 2013년 촬영은 두 달 반 만에 마쳤지만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2년 여 만에 개봉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