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9010014.jpeg
20150519010015.jpeg

세계 최고 권위의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후 국제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바이올린 거장 '바딤 레핀(Vadim Repin)'이 재능기부로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

20세기 러시아 바이올린계의 전설 하이페츠의 계보를 이으며 21세기 하이페츠라 불리우는 '바딤 레핀'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부푼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번 클래스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기획한 '경기 문화나눔 31-문화나눔 Win-Win콘서트'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정한 영아티스트를 위한 프로젝트로, 유망신예들을 위한 멘토링 첫 시간이다.

문화나눔 Win-Win콘서트는 국제 콩쿠르를 준비하는 유망 신예를 발굴하고 재능 있는 예비음악가들을 찾아 육성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쏟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이후 오디션에서 뽑힌 촉망받는 신예들에게 '바딤 레핀'같이 명망 있는 음악가의 멘토링으로 기량을 한층 성장시켜 세계로 뻗어 가기위한 발판을 만들어 주고, 오케스트라 협연과 독주 등 1년간 5~10회 가량 다채로운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마스터 클래스는 예원학교와 전주예술고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는 조수민 등 3명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모든 과정은 일반인에게 공개돼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마스터 클래스 이후 영 아티스트들은 6~7월 중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예고 돼 있는 등 다양한 연주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