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 중인 신화의 김동완(35·사진)이 또다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21일 나눔의 집에 따르면 김동완은 지난 20일 오후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추모관 건립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김동완은 "아픈 역사도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김동완은 지난해 2월에도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초대형 태풍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을 위해 3000만원을 내놨고 이보다 앞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2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 2011년 노인 관련 나눔을 실천한 선행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이달의 나눔인'에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