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세계항공콘퍼런스
인천공항공사 주최 협력의 장
50개국 모여 전략·비전 논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세계 공항·항공 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제4회 세계항공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인천공항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세계항공콘퍼런스는 2016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회째다.
올해는 50개국 700여명의 세계 항공 및 공항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산업 내 협력방안'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기조연설과 총 6개의 세션으로 이뤄졌다.

개회식이 열린 6일에는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안젤라 기튼스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존 카사다(John Kasarda) 중국 공항경제권추진기구장, 피터 하비슨(Peter Harbison) CAPA 회장, 태미 허들스턴(Tammy Huddleston) 댈러스 포트워스공항 부사장 등 항공업계의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참가했다.

세션의 시작을 맡은 '공항경제권의 전략적 육성방안'에서는 존 카사다 중국 공항경제권추진기구장, 전민재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경제처장, 피터 반 데르 호스트 에어시티 아카데미 사장, 정우성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 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공항을 중심으로 항공 산업체들과 글로벌 기업들의 제조 공급망, 관광 및 상업시설들을 집적화해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공항들의 전략과 비전을 다뤘다.

세션 6 '공항서비스평가의 도전과 과제'에서는 인천공항이 해외사업 컨설팅을 수행중인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의 카드리 삼손루(Kadri Samsunlu) 사장이 연사로 참가해 인천공항과 협력하고 있는 공항서비스 분야에 대해 향후 발전 방향과 도전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제항공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세계 공항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며 "인천공항은 글로벌 공항산업 리딩 밸류 창조자로서, 항공 ·관광·물류·첨단산업이 융합된 공항경제권 비즈니스 모델 을 구현해 국민경제 기여도 55조원,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명의대한민국 신성장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