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의장 최재현)가 해양 민간 구조 업무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인천해양경찰서장에게 감사장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감사장은 남동구의회를 대표해 최재현 의장과 '남동구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정순 의원이 받았다.

8일부터 시행될 이 조례는 남동구 지역 해수면 조난 사고 구조에 참여한 민간인이나 단체에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방언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남동구 의원님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며 "남동구의회에서 소래철교 밑 안전시설물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갖고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재현 의장은 "조례 제정으로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수난 구조 활동이 기대된다"며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만큼 지역 주민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물 설치 예산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