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오는 22일까지 '2019 아트경기 팝업갤러리×국립암센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9 아트경기 팝업갤러리×국립암센터' 전시회는 '2019 아트경기'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미술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했다.

아트플레이스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19 아트경기' 선정 작가인 권현조, 김건일, 김경준, 김남용, 나광호, 박미라, 박진희, 이미숙, 이병욱, 이부강, 이재인, 임선이, 전희경, 조문희, 한세리, 홍기원 총 16인이 참여해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암센터 이용객 및 환자는 누구나 쉽게 방문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구매를 통한 작품 소장도 가능하다.

전시가 마무리되는 22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2019 꿈나눔 사랑 자선경매'가 진행된다.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과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옥션은 전시에 참여하는 '2019 아트경기' 선정작가의 작품과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작가의 작품 등이 출품된다. 또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의 소장품 등 자선 물품도 이 자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경매의 수익금은 소아암 및 저소득층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역 문화 향유 및 도내 작가들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취지를 담고 있으며 특히 작품 판매수익 일부는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아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이 새로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며 "대중들이 순수미술을 일상 속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국립암센터 입원 환자들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