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민 作 'World Flag'

경기문화재단과 김포문화재단이 25일부터 11월17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옆집에 사는 예술가, 김포'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다섯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마친 오픈스튜디오 프로젝트 '옆집예술:김포편'의 보고 전으로 김포 전역에 자리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강영민, 금민정, 김동님, 김재각, 故문영태, 신달호, 신치현, 장민승, 장용선, 조완희, 홍선웅, 홍정애 등 총 12명이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아카이브 작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옆집에 사는 예술가, 김포'展에서는 김포의 지리적 영향을 받은 작품에서부터 굵직한 사회·문화적 쟁점이 담긴 작품들까지 각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50여점의 작품들이 공개된다. 전시를 통해 작업 터전으로서 '김포'를 다시 상기시키고 지역 무형 자산인 예술가의 역할을 되돌아 보게 한다.

경기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예술가의 작업실이라는 공간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이자 문화적 거점 공간으로서 문화적 재생 가능성을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예술가의 작업실 오픈 스튜디오를 기획해왔다.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창작 공간 시범 사업과 지역 예술 아카이빙, 전문 비평 사업의 의미를 포괄하며 현재까지 누적 대중 참여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2015년 경기도 전역의 작가 작업실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지역 특집을 마련해 2016년 안성, 2017 화성, 2018년 안산, 2019년 김포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해설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일 11시, 15시 두 번 운영된다.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 또는 전시 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