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는 지난 23일 오후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청년, 고양시를 말하다'를 주제로 3시간 동안 청년정책 좌담회를 가졌다.
 
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청년좌담회는 고양시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열렸다.
 
좌담회에는 고양시의원, 시 공무원, 청년사업가, 청년예술인, 청년농업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고양시 청년정책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참석해 청년조례, 청년일자리, 청년주거 정책 등을 논의했다.
 
좌담회는 3명의 각 당 청년위원이 발제에 나선 가운데 백상진(정의당) 청년의원은 청년기본조례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고, 김정식(자유한국당) 청년위원은 청년들에게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필요성을 제시했다.
 
강민지(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은 청년 희망도시를 제언했다.
 
이어 송규근·정연우 시의원을 좌장으로 일자리, 주거, 청년조례 등의 고양시 청년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치며 고양시 청년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청년들은 청년정책 좌담회의 지속적 개최와 함께 청년기본조례와 청년정책 등에 청년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 권한 부여를 요구했다.
 
또 고양시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은데도 일자리가 없어 타 시·도로 나간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현숙 환경경제위원장은 "앞으로 청년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정책 좌담회에는 조현숙 위원장, 송규근·정연우·윤용석·이홍규·손동숙·심홍순·장상화·정봉식·문재호·박현경·박시동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