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 인천부평점이 개장 100일 방문객 1만8000명을 돌파했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문 연 기빙플러스 인천부평점이 이달 개장 100일을 기점으로 이같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에게 쓰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판매점이다.

유명 브랜드의 옷가지, 신발, 속옷, 생활용품 등을 최고 90% 할인 판매한다.

수익금으로 매장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는데, 현재 인천부평점에만 장애인 4명과 다문화인 1명이 일하고 있다.

매장에서 만나는 장애인 직원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구실하고 있다.

황대벽 재단 인천지부장은 "인천부평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성원해준 고객과 기꺼이 물품을 기부해준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빙플러스 매장을 열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 제공, 기업의 사회공헌 기회 확대 등 다각도의 사회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