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읽기] 경기도 핼러윈 페스티벌 3선
[경기문화읽기] 경기도 핼러윈 페스티벌 3선
  • 박혜림
  • 승인 2019.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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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체험 짜릿한 공포 골라 즐긴다

 

▲ 지난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체험 활동 모습. /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 용인 에버랜드 핼러윈 체험관 '블러드 시티' 전경 . /사진제공=에버랜드 공식 블로그

 

▲ 동춘 175 핼러윈 축제 '안 무서운 할로윈'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드로잉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춘175


국립과천과학관 '과학 실험실'·'할로윈 공방' 운영  

용인 에버랜드 '좀비' 출몰…호러 콘텐츠들 가득  
동춘175 '세계 귀신 지도책' 드로잉 이벤트


"Trick or Treat(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
전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은 핼러윈(Halloween) 데이가 돌아왔다. 핼러윈 축제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 도입되면서 새로운 놀이문화의 하나로 정착됐다. 핼러윈 열풍을 타고 경기도 도처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주말, '오싹', '발랄'한 경기도 핼러윈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과학+핼러윈 = 국립과천과학관 '할로윈 사이언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핼러윈을 맞아 핼러윈을 소재로 한 과학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다양한 과학 실험과 공방, 핼러윈 분장실 등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기획됐다.

다양한 일상 속 과학원리를 알아보는 '할로윈 과학실험실'에서는 핼러윈하면 떠오르는 현상이나 캐릭터와 함께 실험하며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과학 실험실에서 진행하게 될 특별 프로그램에는 '번개'의 원리를 체험 활동을 통해 깨우쳐보는 '찌릿찌릿 번개 만들기'와 뼛조각 퍼즐을 맞춰 무덤 속 스켈레톤을 일으키는 '스켈레톤 퍼즐 맞추기', 풍선에 비명을 지르면 쭈그러든 풍선이 다시 살아나는 '수상한 풍선의 비밀', 견고하게 탑을 쌓아보지만 무너지고 마는 탑의 원리를 알아보는 '유령 탑 쌓기' 등 핼러윈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과학 실험을 진행한다.

또 '할로윈 공방'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핼러윈 아이템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착시효과를 이용한 '매직 잭오랜턴 만들기', '할로윈 박쥐 모양 책갈피 종이접기', 비누 클레이로 만드는 나만의 '할로윈 몬스터', '트릭 오어 트릿' 놀이의 필수품인 '할로윈 종이가면'과 '손인형 만들기' 등 다섯 가지 핼러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방에서 만든 소품을 가지고 운영 안내 부스에서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이라 외치면 사탕, 젤리를 얻을 수 있다.

특별한 날에 사진은 필수! 핼러윈 분장실에서는 참여자가 선택한 핼러윈 의상과 소품으로 분장해보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분장 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타투스티커 체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핼러윈 데이를 맞아 페이스페인팅, 코스튬플레이, 비눗방울 묘기 버블쇼 공연을 선보인다.

주소 : 경기도 과천시 상하벌로 110 국립과천과학관
문의 : 02-3677-1500
홈페이지 : https://www.sciencecenter.go.kr

호러 맛집! 용인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핼러윈 축제에서 에버랜드를 빼놓을 수 없다. 핼러윈 최대 축제가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는 유명세에 걸맞은 다양한 핼러윈 행사가 진행된다.

'테마파크 공포 체험의 원조'로 유명한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는 2010년 호러빌리지를 시작으로 호러메이즈, 호러사파리, 블러드시티 등 매해 최고의 호러 콘텐츠를 선보이며 경기도 핫 플레이스가 됐다.

해가 지면 에버랜드는 한껏 핼러윈 분위기가 연출된다. 입구부터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에버랜드에서는 당장이라도 좀비가 출몰할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 가운데 블러드시티는 마치 공포영화 세트장의 한복판에 들어온 것만 같은 생생한 호러 연출물들로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다. 실감나는 특수 분장을 한 삐에로와 좀비 연기자 100여 명이 곳곳에서 깜짝 출몰하며 어트랙션, 공연, 탈출, 분장 등 호러 강도별 공포체험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이한 블러드시티는 공포체험 지역인 매직타임 레스토랑 앞까지 더욱 확장되며 '랩터 레인저', '좀비 스테이션' 등 새로운 호러 포토스팟도 만들어졌다.

특히 좀비 실험체를 가둔 케이지와 좀비가 덮친 서커스 유랑버스를 컨셉으로 한 '좀비 스테이션'은 공포 분위기를 한층 극대화하고 있다.

또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어트랙션,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가 야간에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호러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괴기스러운 영상과 음향이 나와 관람객들을 놀라게 하고, '호러 티익스프레스'에서는 승차장에 등장한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열차가 아슬아슬하게 출발한다.

이외에도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매일 밤 좀비들로 가득 찬 '호러사파리'로 변신하고,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에서는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깜짝 등장하는 좀비를 피해 탈출해야 한다.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문의 : 031-320-5000
홈페이지 : http://www.everland.com/web/everland/main.html

쇼핑과 축제로 즐기는 동춘175 '안 무서운 할로윈'
복합문화쇼핑몰 동춘175에서도 핼러윈 시즌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안 무서운 할로윈' 축제를 개최한다.

그림 도서 '세계 귀신 지도책'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도서 이야기를 기반으로 유령 캐릭터들을 동춘175 곳곳에 재미있게 등장시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행사는 10월 한 달간 매주 주말마다 다채롭게 펼쳐진다. 핼러윈 분위기로 연출된 공간에서 즐기는 다양한 먹거리부터 감성 플리마켓, 문화 체험, 공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특히 귀여운 유령들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포토존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매주 '핼러윈 포토제닉상'을 선발,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또 아이들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드로잉 이벤트에서는 '세계귀신지도책' 속 유령을 그림으로 완성해 제출하면 야외 마당을 통해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셋째 주와 마지막 주 주말에는 방문객들의 가을 감성을 더해줄 공연과, 드로잉 쇼, 문화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핼러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26일과 27일에는 '할로윈 석고방향제 만들기', '타투스티커 DIY', '키즈메이크오버', '페이스페이팅'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동춘175의 인기 공연인 '할로윈 매직쇼'부터 아이들의 개성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키즈디스코', '버스킹 공연',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는 개그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의 공연이 이어진다.

동춘175는 1974년 당시 세정그룹의 1호 물류센터였던 곳으로 존폐 기로에 놓였던 노후화된 건물을 업사이클링해 쇼핑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연 복합문화쇼핑공간이다.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175번길 6
문의 : 080-500-0175
홈페이지 : www.dongchoon175.com


핼러윈은?
핼러윈 데이는 매년 10월31일 미국 전역에서 행해지던 전통행사다. 이날은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난다고 믿으며 장난을 치기 위해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한 채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풍습이 있다.

고대 켈트족의 축제에서 유래했다는 핼러윈 데이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리고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 악령을 쫓던 풍습에서 기인했다. 악령들이 착각하도록 귀신 복장을 하던 것이 현재 핼러윈 데이의 축제 복장으로 이어졌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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