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번영과 남북지식공유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포스터./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2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분당구 삼평동)에서 '한반도 평화번영과 남북지식공유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행사는 세종연구소, 중국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센터, 베이징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 등이 공동주최하며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개국 학자 16명이 참여해 2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1세션은 김동길 베이징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신한반도 체제와 북방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2세션에서는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의 사회로 '남북지식경제 연대 가능성과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비잉다 산둥대학교 동북아학원 부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신한반도 체제 구상이 직면한 도전과 제언'을, 올레그 키리야노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연구원이 '러시아의 관점에서 본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 정책과 활성화 방안'을 각각 주제 발표한 뒤 토론회를 갖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성남시의 남북교류 협력사업과 남북지식공유에 관한 구상을 밝힌다.


 시 관계자는 "2017년과 지난해 한국과 중국이 참여한 학술대회가 올해는 러시아와 일본도 함께하는 4개국 국제학술대회로 확대됐다"며 "한반도 평화번영과 남북교류 협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