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18~20일 중국 산둥성 린이시에서 열리는 '제10회 린이 국제상무물류박람회'에 군포지역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경제 교류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해외 자매결연 도시와 경제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행사 기간 '군포관'을 운영했다.


 군포관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판매하는 화장품, 유아용품, 완구, 기능성 세면대 등 다양한 상품의 판촉 및 판로 개척 활동 지원 등에 나선다.


 또 시는 시정 홍보 부스도 운영하고 박람회 현장을 찾는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수많은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등 도시 가치 향상과 발전에 주력했다.


 시는 이를 통해 '찾아가고 싶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군포'라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관' 운영은 중국 전체 뿐 아니라 박람회장을 찾는 다른 나라에도 군포를 알리는 효과적 방법이다"며 "도시 홍보와 기업 지원 성과를 모두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년 중국 린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