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5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의료윤리 집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료윤리 집담회는 의료진이 진료현장에서 경험하는 윤리적 이슈 및 딜레마를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연명의료 결정제도 임상의료 윤리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담회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계철승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이운정 응급의학과 교수가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계철승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환자를 둘러싼 윤리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이번 집담회가 임상윤리지원의 필요성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