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는 29일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ASF 방역 간담회는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및 고양·김포·동두천·양주·연천·파주·포천시지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군의 방역태세를 점검하고, 방역 인력 및 예산 지원을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북부권역의 경우 지난 28일부터 강화된 차량통제 조치 등 최고 수준의 방역이 시행되고 있는 바, 기존 공동방제단 외 광역방제기 등의 방역자원이 적기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시군지부가 주체가 돼 지역 농축협과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허식 부회장은 "잇따라 ASF 의심신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한 방역활동 전개로 양돈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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