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마을공동체 사업 중간지원 조직인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연수구는 23일 선학체육관(경원대로 526)을 임시 사무실로 지역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주관하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자치기능 강화를 위해 공동체 사업 실행과 분석, 평가, 연구 업무 등을 담당한다. 또 마을활동가 발굴과 교육체계 구축,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정립, 주민자치회 사업 지원도 함께 한다. 센터 운영을 총괄한 센터장을 포함, 분야별 실무자 3명으로 센터가 꾸려진다.

센터는 공모사업 참여단체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마을공동체상담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했다.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 상담사 교육 후 공동체 현장컨설팅을 시작한다. 내년 4월에는 연수구청 별관 2층으로 센터를 확장 이전해 커뮤니티실과 공유부엌 등 주민이용시설도 갖춰 개방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자치회 활동의 확산과 함께 마을활동가와 주민들이 직접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센터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