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의 일환으로 22일부터 아트러너가 주도하는 용인시민의 공동체성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커뮤니티 아트'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진행한다.
 
총 5개로 구성된 커뮤니티 아트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서로 인사도 없이 지내는 이웃들에게 웃음과 소통의 경험을 선사하는 '인사하고 인싸되자' 등 시민이 함께 사회 문제를 공감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결여된 부분을 회복하기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재단이 양성하고 있는 시민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매개자 '아트러너'가 직접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주제를 정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 및 운영하는 아트러너 주도형 프로젝트다.
 
아트러너는 함께 사는 사회에 결여된 부분을 문제점으로 도출하고, 문제에 대한 열정적인 토론을 통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미혼모, 어린이, 어르신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공동체성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했다.
 
아트러너들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8월부터 3주 간 재단이 지원한 퍼실리테이팅 및 디자인 씽킹 워크숍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그 결과인 총 5개의 체험 및 전시 형태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범운영을 거쳐 10월 이후 본격적으로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체험형 프로젝트(9월22·29일)와 전시형 프로젝트(9월29일~10월7일)는 각 일정에 맞춰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1층 예술체험공간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