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 경제보복조치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한일양국간의 신뢰와 동아시아 평화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재정립을 위한 대한민국에 대한 일본의 적대적 언행 중단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여행 및 일본제품의 구매 자제를 결의하는 내용이다.
박현철 의장은 "위안부 강제동원 및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 부정 등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수출규제 강화 및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경제보복 행위를 단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아베정부는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던 우리 정부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해 왔으며, 정부의 수출 통제 제도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해 국제사회에서 정부를 모독하고 아시아 평화체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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