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대학 아시아문화연구소가 2019년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에 최정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문화연구소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모두 12억원을 지원받아 '아시아 대중문화와 한류의 상호이해에 기반한 인문학 교육'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가천대는 이를 위해 아시아문화연계전공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시아문화연계전공은 한국어문학과, 동양어문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3개 학과와 협업을 통해 개설될 예정이며, 신규 10개 과목을 개발한다.


 무크(MOOC·온라인 공개강좌), 플립러닝 등의 교수법을 활용해 표준강의안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 교양교과목 개발·보완, 한류문화제와 아시아 대중문화 페스티벌 개최, 교수법 혁신, 국제·국내학술대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수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소장(동양어문학과 교수)은 "앞으로 매년 논문과 연구서를 기획할 예정이다"며 "대학의 인문학술 역량을 끌어올려 연구와 교육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