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공급 … "추석 기쁨 두배"
동두천시는 지난 11일 광암동 쇠목마을 가압장 인근에서 최용수 시장을 비롯해 김성원 국회의원, 도·시의원, 공무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여년 만에 수돗물 첫 공급 통수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유일한 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광암동 쇠목마을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월 상수도 급수 공사를 착공했다.

그러나 준공을 앞둔 지난 5월쯤 국방부의 재산권 행사 및 공사 중지 요구로 인해 공사가 중지됐다.

하지만 시의 지속적인 협의노력으로 최근 공사를 재개해 한 달여간의 마무리 공사 끝에 준공을 이뤄냈다.

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의 유일의 수돗물 미 공급지역이었던 광암동 쇠목마을의 상수도 공사 완료로 마을의 오랜 숙원이었던 깨끗하고 안정된 수돗물을 맘껏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첫 수돗물 공급을 축하하는 통수식을 100년 만에 주민들과 함께해 추석 한가위와 더불어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