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첨단동·서로를 오는 11일 임시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개통 되는 첨단동·서로는 청라국제도시 5·6단지 서측을 남북으로 잇는 도로로 총연장 8371m에 달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최근 공사를 완료하고 이번 달 중 서구와 도로시설물 합동점검 및 인계인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는 추석 명절 대비 청라국제도시 주민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그동안 LH와 도로 개통 협의를 추진해왔다. 도로시설물 합동점검 및 인계인수 등 행정절차 진행 시 추석 이전 도로 정식 개통이 어렵다고 판단, LH와 협의해 추석 이전에 도로를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임시개통 되는 노선은 첨단동·서로 2개 노선을 비롯, 로봇랜드로 연결도로(중로1-469호선, 664m), 국제업무단지 내 2개 노선 포함 총 5개 노선 9.5km 구간"이라며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