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발대식을 하고 지역 청소년 33명과 함께 3박4일의 일정으로 '역사학자 진로직업체험 및 항일유적 역사 탐방'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

이번 역사탐방은 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 참가자를 모집해 면접을 통해 중학생 23명, 고등학생 10명 총 33명의 청소년을 선정해 이번 탐방을 준비했다. 청소년들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연해주지역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러시아 항일독립 투쟁지 역사탐방을 통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를 잘 준비하는 광명시 청소년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