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노적봉공원 장미원에서 '노적봉 별밤 가족시네마'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주민 400여명이 함께 했으며, 식전공연으로 시 일자리사업 청년예술팀 '찾아가는 뮤지컬단 A1' 팀의 뮤지컬 갈라쇼와 어스(Us)팀의 흥겨운 7080 통기타 공연이 노적봉 장미꽃과 함께 어우러져 늦여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나눠 준 팝콘·커피·아이스크림을 먹으며 2016년 개봉작 '정글북'을 이웃과 함께 어울려 관람했다.
 
홍영화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공원으로 산책 나온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마을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국 성포동장은 "올 여름 폭염으로 많이 지쳤을 텐데, 노적봉 별밤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