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고양영상문화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지난 20일 열린 보고회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와 건교위 의원, 고양방송영상통신산업위원회 위원, 고양도시관리공사,시정연구원, 진흥원 등 관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착수보고회는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입지여건분석, 개발방향 및 발전 전략, 교통 접근성, 토지이용계획, 향후 추진 방향 보고와 질의 응답으로 이어졌다.

특히 방송영상에 대한 많은 주문 요구와 진입로 문제점과 대안 제시, 국·내외 선도 사례 벤치마킹, 오픈세트장 조성, 젊은이들이 찾는 콘텐츠 개발, 주민 여가시설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은 10년간 폐정수장으로 방치된 시설을 리모델링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수중 촬영이 가능한 고양 아쿠아스튜디오를 포함, 개발제한구역 일대 24만8000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행정절차 진행시 2023년 부지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사업지 인근은 과거 지구레코드사가 있던 곳으로 옛 추억과 향수는 물론 공릉천을 활용해 주민 휴식공간 등 볼거리 많은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