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오는 24∼25일, 31일∼9월1일 모두 4회에 걸쳐 오산천 달빛아래 영화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오산대학교 앞 오산천 인도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산천 달빛아래 영화제는 올해로 2회째다.


 영화제에선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 코미디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 가족영화 '미니자이언트', 코미디 애니메이션영화 '몬스터호텔3'이 각각 상영된다. 상영날 오후 6시부터 돗자리를 지참하고 입장하면 무료로 야외무대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화가 상영되는 장소에선 나만의 LED부채만들기, 오산천 영상물 상영, 문화공연, 퀴즈맞추기 등 더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오산천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조사·돌보미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 지방보조금 단체로, 오산천을 문화와 생태가 어울어지는 오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지역협의회 관계자는 "'오산천 달빛아래 영화제'를 통해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오산천에서 오산 시민들이 가족들과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산=이상필·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