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최태성 역사 강사를 초청해 '풍도해전, 그날' 특별강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풍도해전, 그날' 특별전과 연계해 풍도해전이라는 안산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풍도해전은 1894년 7월25일 풍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사건이다. 당시 청나라 군사 1000여명이 사망했으며, 영국 국적의 청나라 보급선 고승호가 침몰했다. 이후 청일전쟁은 일제 식민 지배의 직접적 계기가 된다.


 공사는 올해 풍도해전 발발 125주년을 맞아 5월1일부터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풍도해전, 그날' 특별전 및 풍도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최태성 강사는 EBS 한국사 대표 강사로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및 역사부도, '역사의 쓸모' 등을 집필했다. 현재 KBS 라디오 FM 대행진 '별별 히스토리' 코너를 진행 중이다.


 '풍도해전, 그날' 특별강연은 오후 7시부터 ▲최태성 강사의 역사 강연 ▲국내 최초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의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